2017/03/29 09:37:09
‘결과물’, ‘인원’, ‘주제’와 같은 대회 전형의 3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산출물은 영재성 입증자료 등의 포트폴리오로 사용 가능하고 개인 참가 대회이며 자율주제의 경우 학생 맞춤형으로 내용을 선택할 수 있기에 본인의 진로∙진학 목표를 보여주기에 좋은 글감이 된다.예를 들어 물리학자가 되고 싶은 친구의 경우, 발명대회에 참가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발명품을 제작한다면 꿈과 잘 어우러지는 이력이 될 것이다.
반대로 토론·발표형이며 단체로 참가하고 주제가 제공되는 경우에는 수상 또는 꿈과 연관시키기 보다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인성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 2017년 과학토론대회는 대회 전형 분류표 왼쪽 성향에서 오른쪽 성향으로 완전히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토론·발표형이며 단체 2인 1개조로 진행되며 주제가 당일 제공되어 분석을 해야 한다. 즉, 이번 대회를 학생들이 효과적인 자신의 히스토리로 활용하려면 준비 과정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협력하고, 함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좋은 해결 방법을 찾는 경험을 생생하게 겪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진로∙진학 목표를 보여줄 수 있는 대회에는 꾸준히 참가하여 연구 성과의 깊이를 키우고, 자기주도 능력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여 열정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균형 있는 대회 스펙이 왜 중요한지 의문이라면 당장 다음달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고3의 마음으로 아래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