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로봇 등 신성장동력 교육·연구에 박차
국민대의 '자동차' 분야는 최대의 자랑거리이자 핵심 경쟁력이다.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의 하나로 자율주행자동차가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민대 무인차량연구실은 자율주행차량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5 창조경제 박람회 챌린지 퍼레이드 도심 자율주행차량 주행부문에서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4년엔 무인차량 최초로 전라남도 완도 전체를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의 자동차 교육도 철저한 현장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 자동차를 설계 제작해 경연하는 국제 자작자동차대회와 축구 경기를 하는 로봇을 만들어 경쟁하는 국제로봇월드컵대회 등에도 꾸준히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국민대는 인문, 기술, 예술이 결합한 융합 설계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계공학, 자동차공학, 전자공학,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해마다 진화된 태양광 자동차, 일명 솔라카(Solar Car)를 개발하고 있다. 솔라카는 연료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태양광에너지만으로 사람이 주행하는 자동차다. 특히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KUST는 지난해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