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가인재원의 신임사무관 교육과정을 넘겨받아 수요자 중심의 문제 해결 방법론을 교육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사무관 교육과정은 올해도 진행된다. 이와 맞물려 용인시와 함께하는 '디자인싱킹 교육 및 행정혁신 프로젝트'도 6월까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일본 도쿄대 I.School과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이미 단국대 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재학생과 교양학부 교수들이 도쿄대를 찾아 일본 디자인싱킹 최고 권위자 호리 히데유키 교수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당시 용인시의 다양한 민원 문제의 해결책을 일본의 선진사례를 통해 찾았는데, 불법 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나눠주자는 아이디어 등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3월에는 호리 히데유키 교수 등 I.School 관계자들이 직접 단국대를 방문, 공동 워크숍도 성황리에 열렸다. 4차 산업혁명 변화의 기로에서 누구보다 먼저 집단지성의 힘을 발견한 단국대가 재학생을 넘어 국내 전 분야에 디자인싱킹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