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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주의 열정스토리] 입학사정관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2017/03/20 09:33:58

서울의 한 중위권 대학교 입학처는 학종의 합격자 내신이 1등급에서 6등급까지 분포도를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교과 성적이 좋으면 교과전형에 지원하면 됩니다. 교과전형이 없는 대학은 교과로만 뽑지 않겠다는 것이고, 그만큼 교과로만 뽑는 것이 매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무조건 교과도 좋고, 비교과도 좋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대학은 그러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100~300%가 넘는 추가합격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경희대학교가 발표한 학종 모집단위별 지원자와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 상위 2과목 분포표입니다.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지원 합격생의 경우 정치외교학과, 어문계열학과, 경영학과에서는 영어성적이 제일 높고, 그 다음이 국어성적이었으며, 글쓰기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국어국문학과에서는 당연히 국어와 사탐성적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인문사회계라도 뛰어난 수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회계·세무학과 합격자의 내신 성적은 수학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사탐이었습니다. 이런 특성은 자연계열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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