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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평창 동계올림픽 D-365, 평창을 빛낼 태극전사들

2017/02/08 16:22:21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강국’이다. 한국 선수가 세계 대회 시상대 꼭대기에 서는 건 익숙한 풍경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20·한국체대·오른쪽)와 최민정(19·서현고)이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둘은 태릉선수촌에서 방을 같이 쓰며 자매처럼 친한 사이다. 외모와 성격도 닮았다. 둘 다 뿔테 안경을 쓴 데다, 말수가 적어 대표팀 감독도 헷갈려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지만 빙판 위에선 라이벌이다. 1500m와 1000m 1위를 주거니 받거니 한다. 계주 3000m에서는 금메달을 합작한다. 최근 성적도 좋다. 두 선수 모두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딴 심석희는 175㎝에 달하는 큰 키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이 강점이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는 최민정은 특기인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올림픽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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