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7 16:27:39
낮 12시, 행사의 흥행을 좌우하는 BTC관이 열리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입장은 순식간에 이뤄졌다.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 모바일 입장권 덕이다. 관람객들은 1초 만에 바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었고, 현장 티켓 구매로 인한 대기 시간도 확 줄었다.
◇올해 화두는 'VR'… 모바일 게임도 대세 입증
올해 지스타 주요 참가 업체들은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마련해 VR이 앞으로 게임 산업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약 40개 부스 규모의 VR 특별관을 꾸려 다양한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중국 게임업체 룽투코리아 역시 VR존을 마련해 '파이널포스' '마이크로볼츠AR' 등 VR게임과 더불어 증강 현실(AR) 게임을 내놨다. 홍빈네트워크코리아는 도심형 테마파크를 VR로 구현하는 '버추얼 아일랜드'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VR 게임을 체험할 때마다 스탬프를 주는데, 4개 이상을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