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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AP 점수 우수한 학생, 영어 특기자 전형에 주목"

2016/11/13 16:02:54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은 특기자 전형에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 끌어올릴 수 있다. 토플(TOEFL), 미 대입자격시험인 SAT와 ACT, AP(대학 과목 선이수제), IB 디플로마 등 다양한 공인 점수와 외부 수상실적, 비교과활동 등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스펙을 만들어 대학에 제출하는 게 허용된다. 이 때문에 고교 내신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정 원장은 "학생부위주(종합·교과) 전형으로 고려대, 연세대 등에 합격하려면 일반고 기준으로 내신이 평균 1.5등급 정도여야 하는데 영어 특기자 전형에서는 2등급이 넘는데도 합격하는 사례가 여럿 있고 심지어 내신이 5.8등급인 학생이 한국외대에 진학하고, 수학 내신이 5등급인 학생이 고려대에 진학했다"고 강조했다.

◇영어 특기자 전형 합격 위한 로드맵

다양한 외부 활동을 입시에 반영하고 내신 반영 비율이 적다는 점은 영어 특기자 전형이 학생부위주 전형과 가장 다른 점이다.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고교 입학 시부터 시기에 맞춰 준비하면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정 원장은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3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예비) 고 1은 토플 성적을 100~110점으로 끌어올리면 좋다.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려면 토플 성적을 116점 이상 받는 게 유리하다. 1학년 때부터 미리 준비하면 2~3학년 때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전공과 관련한 AP 과목에 1개 정도 도전하고 교내외 영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필요하다.

2학년 때는 토플 점수를 116점 이상 받고, AP 과목도 2개 이상 이수하는 게 좋다. 외부 수상 실적을 충분히 만들어내고 전공과 관련한 소논문을 쓰는 등 충분한 스펙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시기다. PRP어학원은 국내 유수의 영어대회에서 수상 실적이 있고 5년 이상 컨설팅 경력을 갖춘 강사진을 보유해 각종 영어대회에서 학생의 수상을 돕는다. 입시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3학년 때는 부족한 점을 보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내신 관리도 하면 금상첨화다. 정 원장은 "최근에는 대학이 학교생활 충실도를 강조하면서 이전보다 내신의 중요도가 비교적 높아졌다"고 했다.

"올해 고려대 신입생이 된 두 학생의 사례입니다. 한 학생은 일반고 출신으로 내신이 평균 3등급이고 토플 117점, AP 심리학 만점, 영어 말하기토론쓰기대회 수상 실적, 교내 영어 경시대회 수상 실적, 영어독서지도사 자격증 등 스펙을 만들어 영어교육과에 합격했어요. 고 3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토플 성적 외에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는데 수시 원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영어교육과에 어울리는 모든 스펙을 준비시켰습니다. 검정고시생 출신으로 고려대에 합격한 학생은 더욱 많은 스펙을 준비해줬어요. 이 학생은 원서를 제출하기 딱 1년 전에 만났는데 그동안 SAT를 1900점에서 2240점으로, 토플을 110점에서 119점으로 올려줬어요. 매년 5월에 치르는 AP 시험도 7개 과목에 응시하게 했죠. 모의 UN, 국제회의,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스펙을 쌓도록 컨설팅해 결국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영어만 잘해도 남보다 수월하게 국내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어 특기자 전형은 국제학교, 해외고, 검정고시생뿐만 아니라 국내 학생들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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