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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깨달음'을 선사한 올해의 책은?

2016/11/08 16:14:25

'할아버지의 코트'(이마주)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호평받은 작품이다.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천개의바람)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 진정한 스승의 이야기를 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 열풍을 반영한 '코딩' 관련 도서는 올해 새롭게 주목받은 분야다. 한국사를 다룬 책들은 콘셉트별로 다양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상' 부문 경쟁도 치열했다. 심사 득표 순으로 책 세 권이 각각 기획 부문, 디자인 부문,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특별상에 뽑혔다. 기획 부문 특별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시리즈를 펴낸 이룸아이 편집팀이 받았다.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를 아름답게 편집한 박준렬 시공주니어 디자인팀 차장은 디자인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재미있는 삽화가 돋보인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의 김유대 작가는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로 확정됐다. 특별상을 받은 출판사와 개인에겐 상패와 상금(20만원)을 준다.

선정된 20종 도서에는 '2016 소년조선일보 올해의어린이책' 로고를 수여한다. 도서 목록은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과 공공 도서관으로 배포한다. 후원사인 교보문고는 홈페이지에 '소년조선일보 올해의어린이책' 게시판을 따로 마련, 도서들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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