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시작되는 유치원 추첨을 앞두고 5~7세 자녀를 둔 엄마 가운데 서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보내야 할지, 만약 보낸다면 어느 곳에, 어떤 형태로 보낼 것인지를 놓고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영어학원마다 교육 방식이나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많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가운데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PSA(Pre-School Academy)'는 학부모에게서 가장 신뢰받는 학원 중 하나다. 영어 교육 전문기업 YBM에듀 산하의 영어학원으로, 5~ 7세 유아에게 언어 능력뿐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 등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성남, 부산 등에서 총 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제 중심 수업으로 창의사고력 키워
5~7세 아이들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주위 환경과 민감하게 상호작용하며 학습하는 특성을 보인다. PSA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말하기, 읽기, 쓰기의 통합적 체험을 통해 영어를 가르친다. '반복'이라는 언어 교육의 정석을 따르면서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5세 신규 ▲6세 신규 ▲6세 경력 ▲7세 신규 ▲7세 2년 차 ▲7세 3년 차 등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원아의 나이와 학습 수준에 따라 다르게 운영한다.
PSA의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매달 주어진 주제에 따라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과목을 학습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를 '주제·과목 중심 수업(content&theme-based instruction)'이라고 표현한다. 예컨대 3월에는 '나에 대해 알기(All about Me)', 4월에는 '4계절과 계절별 스포츠(Four Seasons and Seasonal Sports)'라는 주제로 수업하는 식이다. 조은숙 YBM에듀 대표는 "월별 주제 중심의 통합교육을 통해 평생을 함께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예민한 감각과 감수성, 개성 있는 창의력을 계발한다"고 전했다. 나이별 수준에 맞는 비판적 사고력 수업(Critical Thinking), 역사 속 위인 수업(The Greatest People in History)도 진행한다. 영어 학습과 함께 인성교육(character education)을 활용해 건강한 마음과 인성을 키워주고 있다. 조 대표는 "언어는 문화와 함께 발전한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그달의 주제에 맞는 컬러 데이(Color Day), 마켓 데이(Market Day)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