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3 03:00:04
정답은 ④번이다. 3문단에서 18세기 근대 국어의 구개음화는 'ㄷ, ㅌ'이 'ㅣ'와 만나는 환경에서 형태소 경계를 사이에 두고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한 형태소 안에서도 나타났고 이 현상이 표기로도 굳어졌음을 알 수 있다. 4문단에서 '19세기 중반 이후 자음 아래에서 'ㅢ'가 'ㅣ'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후 형태소 내부에서 일어나는 구개음화가 힘을 잃었다'고 했으므로 15세기의 '어듸'는 19세기에 '어디'로 바뀐 후 현대 국어까지 이르렀다고 추정할 수 있다. 18세기에 이미 '어디'로 나타났다고 한 ④번은 적절하지 않다.
9월 모의평가 킬러문항은 28번이다. 지문의 내용을 다른 상황이나 대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문제다. 비교적 많은 정보의 처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이 부담을 느끼지만 오히려 풀이 과정이 단순할 때가 많다.
[6·9월 모평 과목별 '킬러문항' 분석과 공략법 - 국어편]
수학
적분, 절댓값함수의 미분 개념 익혀야
정상모 스카이에듀 수학강사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의 킬러문항으로 30번 ‘적분’ 문항을 꼽았다. 미지의 함수를 조건을 이용해 확정하는 복잡한 형태다. 특정 구간 내에서 함수를 구할 때 단순히 적분·미분하는 작업만으로 문제를 풀 수 없다. 원래 식과 미분한 식에 ㈎의 우함수 조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값을 대입하고 다시 조건에 미지수가 포함된 함수를 대입해 계산하는 단계를 통해 세 개의 식을 도출해 세 개의 미지수를 구해야 한다. 적분은 수학 가형에서 꾸준히 킬러문항으로 출제돼 왔다. 최근에는 독창적인 문제풀이의 아이디어를 요구하기보다 길고 복잡하더라도 차분하게 답을 도출할 수 있는 계산력을 평가하는 유형이 두드러지게 출제되고 있다<유사 문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