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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보다 황홀하고 흥미롭다 축제의 계절 어디로 떠날까

2016/09/25 18:02:42

가을 정취 가득 '금빛 억새 물결'

올해로 21회를 맞은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강원 정선군 남면 일대에서 11월 13일까지 펼쳐진다. 해발 1119m의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가운데 하나. 햇빛을 받으면 은빛, 금빛으로 빛깔을 달리하는 억새밭이 진풍경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민둥산 아리랑 자전거 운행, 달집 소원성취문 달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서울에서도 억새꽃이 연출하는 은빛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서울 억새 축제 2016’이 개최된다.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된 곳이지만 축제 기간에는 특별히 개방할 예정이다.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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