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교초에서는 5학년 6반 학생 총 22명이 참가했다. 담임인 조보람 교사 소개로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 아이들이 작년 사례를 참고해 코스를 짰다. 조 교사는 "5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에 국토를 주제로 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며 "이를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학교에 모인 학생들이 가장 먼저 향한 장소는 인천국제공항이다. 오전 10시 무렵 도착해 이성숙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센터 해설사와 탐방을 시작했다. 출·입국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가득한 여객터미널 구석구석을 누볐다. 조윤선 양은 "영화관과 사우나 등 없는 게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자동출입국 심사 기기도 신기하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해요. 세계 1위 공항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