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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난리법석… 새 수조에서 만나요

2016/09/12 10:44:06

어휴,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 오전 8시 40분부터 아주 난리법석이야. 검은색 잠수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들어와 우리가 숨거나 거처로 삼던 나무와 돌 등을 다 들어내고 있어. 나와 내 친구들은 자다가 깜짝 놀라 이리저리 헤엄치고 있지. 대충 눈치를 채고 있긴 했는데 오늘일 줄은 몰랐어. 어디 보자 날짜가 2016년 9월 6일…. 대망의 이삿날이야.

허둥지둥하다 보니 내 소개가 좀 늦었네. 나는 열대어 '시클리드'라고 해. 시클리드 여러 종 중에서도 보석처럼 반짝이는 무늬를 지녀 '쥬얼(jewel)'이란 이름이 붙었어. 너희가 보기에도 내가 좀 예쁘지 않니?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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