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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남녀 구분 없이 전국에서 신입생 80명을 모집한다. 모집전형은 일반전형(64명)과 특별전형(16명)으로 구분된다. 특별전형은 마이스터인재전형(12명)과 사회통합전형(4명)으로 다시 나뉜다. 마이스터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으며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거친다. 1차 전형에서 ▲교과학습발달상황(내신 성적) ▲출결 ▲봉사활동 점수로 각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차 전형은 1차 전형의 점수를 배제하고 ▲인성(15%)·적성(60%) 소양검사 ▲심층면접(25%)을 통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단 마이스터인재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2차 전형에서 코딩테스트를 추가로 실시한다. 적성소양검사(60→35%)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을 코딩테스트(25%)가 대체한다.

인성검사는 근면성·책임감·협동성·자주성·리더십·준법성·집중력·감정·정서 등을, 적성검사는 관찰탐구력·추리력·공간지각력·문제해결력·창의력 등에 관한 평가다. 심층면접은 소프트웨어(SW) 분야 이해, 진로설계, 학습계획, 신체활동 능력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한다. 코딩테스트는 'C언어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이해 및 코드 분석, 프로그램 언어 활용능력, SW개발 과정 중 발생문제 해결능력 등'을 서술형으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의 코딩테스트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좋다.

합격생은 1학년 때 공통과정을 공부하며 2학년 때 ▲소프트웨어개발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로 진학한다. 각 학과는 학급당 20명씩 2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개발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리·운영 등 IT 서비스 분야에 관한 최신 전산 기술을 가르친다. 이론과 실습을 통해 소프트웨어 구현, 품질관리, 시스템 관리 등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는 각종 전자기기 및 기계장비를 원활하게 구동시키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교는 전원 학비 면제, 기숙사·최신형 노트북 제공, 졸업 후 취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합격생에게 제공한다. 고익종 교장은 "마이스터고를 준비하며 93개의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일자리 창출 규모와 부가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졸업생의 진로도 밝다"고 했다.

오는 10일 인천에서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학교를 알린다. 남은 입학설명회 일정으로 24일 전주, 10월 1일 부산, 10월 8일 서울 등이 있다.

대구자연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