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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플래너] “성적이 '이것'따라 오르내렸죠”

2016/09/06 11:05:29

문군은 “좀 더 짜임새 있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덮었던 플래너를 다시 펴들었다. “이번에는 ‘할 수 있는 만큼만 작성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서툰 글씨라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간단한 목표를 적고 완수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플래너를 쓰기로 했다. “오전 6시 40분쯤 학교에 도착하면 학교 전체가 아주 고요해서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간에 하루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는 직전 학기처럼 색색 펜을 쓰거나 예쁜 글씨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기로 했다. 검은 펜만으로 매일 자습 시간에 공부할 과목과 페이지를 써두고, 가끔 중요한 일정만 빨간 펜으로 별도 표시했다. 플래너에 들이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었다. 과목별 공부 계획을 달성할 때마다 체크해 성취감을 쌓고 남은 학습량을 가늠했다. 만족감을 원동력 삼아 다음 날 다시 플래너를 펼 수 있었다.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낸 뒤 내신 평균은 1.2등급으로 반등했다.

◇전 과목 고른 성적 받으려면 플래너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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