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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정맥·목소리·걸음걸이까지… 몸이 곧 비밀번호

2016/08/28 16:51:39

내 몸이 곧 '비밀번호'이자 '신분증'인 시대다. 지문과 홍채, 정맥 등 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활용해 신원을 파악하는 '생체 인식 기술'이 사회 각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홍채 인식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특수 카메라에 눈만 갖다 대면 1초 만에 잠금 화면을 풀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생체 인식 기술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 내 8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문보다 우월한 홍채 인식, 위조·복제 어려워

인간의 몸을 이용한 '생체 인증'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ID카드 등 전통적인 본인 인증 방법보다 쉽고 빠르다. 복잡한 숫자와 문자를 기억해 매번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고, 수시로 '비번(비밀번호)'을 바꿔야 하는 수고도 덜어준다.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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