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요와 학과 특성 고려해 10개 트랙 운영
컴퓨터공학과는 첨단산업 발전과 첨단과학기술 개발에 이바지하는 창의적이고 유능한 컴퓨터공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컴퓨터 구조·설계를 다루는 하드웨어 분야와 컴퓨터·전산기기의 효과적 운영을 다루는 SW 분야에 관한 포괄적 개념을 습득하고 기술 응용능력을 배양하는 데 교육 목적을 뒀다. 창의적인 SW 개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2학년 이후 매 학기 설계 과목을 가르친다. 업계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교과 과정이나 학생 지도에 반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정보보호학과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이나 클라우드, 핀테크 보안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2년 신설됐다. 세종대의 핵심·중장기 중점 추진 학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한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정보보호학과의 특성을 살리고 최신 ICT 기술에 맞춰 교육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 과정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소프트웨어학과는 기존 디지털콘텐츠학과를 개편해 탄생한 학과다. SW·IT 융합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 계획에 발맞춰 고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산업계는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창조 융합형 인재 공급은 수요보다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실기 중심 교육으로 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SW 및 디지털콘텐츠 기반 융합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콘텐츠 ▲실감미디어 ▲미디어 빅데이터 등 3개 핵심 분야에 대한 학과 공동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앞으로 산업체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정보보호 및 빅데이터 분야 인재를 키우는 특성화학과다. 데이터 분석과 통계,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보안 등을 교육해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로 최근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핵심 능력으로 주목받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융합대학의 4개 전공 학과는 미래 기술 수요와 각 학과 특성을 고려해 학과마다 1~5개씩 총 10개 트랙을 운영한다. 컴퓨터공학과는 ▲시스템응용 ▲사물인터넷 ▲멀티미디어 ▲HCI&비주얼컴퓨팅 ▲지능형인지 등 5개 트랙을, 소프트웨어학과는 ▲응용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3개 트랙을 갖췄다. 정보보호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각각 한 개의 트랙을 운영한다. 트랙은 산업계 변화에 맞춰 주기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각 트랙에는 모든 트랙에서 필요한 코어과목과 각 전공에 맞는 전공과목을 마련, 학생들이 원하는 트랙에 따라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소속 학생들이 2~3개 트랙을 이수할 수 있는 유연전공제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