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대한통운·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5타차로 따돌리며 한국인 중 5번째이자 최연소로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노승열(25)이 2014년 4월 취리히클래식 우승 때 세운 22세 10개월이었다. 이로써 PGA 투어 한국인 챔피언은 최경주(46), 양용은(44), 배상문(30), 노승열에 이어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역대 최연소(17세)로 통과한 김시우는 지난해까지 웹닷컴투어(2부 리그)에서 머물다 이번 시즌 PGA 투어로 복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시우는 페덱스 순위를 15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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