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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UP' 전략으로 산업계 인재 육성 박차

2016/08/10 03:00:05

이처럼 학연산 클러스터 기반의 혁신형 교육을 펼쳐온 한양대 ERICA가 지난 5월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자 한양대 ERICA의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올해부터 3년간 최대 4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프라임 사업 기간 동안 일명 '3-S UP 전략'을 추진하며 사회와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S UP 전략은 '소프트웨어 업(Software Up)' '사이언스 업(Science UP)' '스마트 업(Smart Up)' 3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 업 전략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을 둔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산하에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를 신설한다. ICT융합학부는 인문과 사회, 예체능 계열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으로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공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대학 측은 비(非)이공계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 5월부터 전 계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과목을 더욱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 본인이 원할 경우 소프트웨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사이언스 업 전략은 기초과학 기반의 융합공학인재 육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자연과학을 다루는이학(理學) 중심의 과학기술대학이 응용과학 중심의 과학기술융합대학으로 개편되고 기초과학계열 학과의 정원 일부가 융합공학계열 학과로 이동된다. 또 이학사 과정인 응용화학과와 해양융합과학과가 공학사 과정인 화학분자공학과와 해양융합공학과로 각각 개편되고, 반도체 나노공정과 광센서 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나노광전자학과가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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