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4 16:12:11
전북 완주군청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사진〉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기량이 우수한 전국의 싸움소가 대거 출전한다. 소 150여 마리는 ▲백두급(771㎏ 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5월 경북 지역에서 진행된 각종 소싸움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낸 완주 싸움소가 많이 참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대회장을 찾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 130여 마리가 출전한 지난 대회에서는 완주 김영만 씨의 완주소가 백두급, 대구 이원근 씨의 소룡소가 한강급, 정읍의 태남석 씨의 갓바위소가 태백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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