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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의 '얼음'·금성의 '바다' 흔적 발견… 미지의 영역을 파헤치다

2016/07/24 17:39:20

수성 메신저 (탐사기간: 2011~2015)

수성은 태양과 가까워 탐사가 쉽지 않은 행성이다. 수성으로 향하던 탐사선은 태양의 강한 중력(지구 중력의 28배)에 이끌려 자칫하면 태양 쪽으로 추락할 수 있다. 미국의 메신저는 이를 감안해 스윙 바이(Swing by) 방식으로 천천히 목적지에 접근했다. 스윙 바이란 지구·금성 등 다른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궤도를 조정하는 것이다. 발사 7년 만인 2011년 사상 최초로 수성 궤도에 진입했다. 메신저는 수성 주위를 4년간 4104번 돌며 27만장이 넘는 사진을 보냈다. 수성 극 지역에 얼음이 있고, 내부에는 철로 구성된 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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