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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 아역배우 이나윤 양 <인천 검단초 3>

2016/07/21 09:24:01

지난 2월 종영한 '내 딸, 금사월'은 나윤이의 데뷔작이다. 주인공 금사월(백진희)과 대립하는 악역 오혜상(박세영)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나윤이는 "첫 작품인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금사월 아역인 갈소원 언니처럼 잘하고 싶었어요. 부정확한 발음 연습에 특히 신경을 썼죠. 고생도 많이 했어요. 비도 맞고, 흙먼지도 뒤집어썼어요. 악역이다 보니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더라고요. 저 좀 엉뚱하죠?"

현재 출연하고 있는 가화만사성은 현재 42회까지 방영된 상태. 총 50부작으로, 시청률(약 20%)이 동 시간대 1위다. "제가 나온 건 다 재밌더라고요. 운이 좋았어요(웃음). 가화만사성의 경우 웃기고,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이런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예요."

현장에서 만난 모든 배우는 나윤이에게 연기 스승이다. 배우들 각각의 연기 비결을 어깨너머로 익히며 연기 내공을 쌓고 있다. '똑순이' 느낌이 물씬 풍겼다.

"김소연(봉해령 역) 이모는 대사를 종이에 써서 외우고, 엄마인 지호 이모는 상대 배우와 반복해서 맞춰보세요. 김영철(봉삼봉 역) 할아버지는 중요한 장면에 집중해 연습하시더라고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배울 점이 한가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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