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부문, 국내 최상위권 유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및 아프리카 국가 방문 이후로 특수 지역 언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 한국외대는 특정 언어권에 편중되지 않고 92국 대학 및 기관 624곳과의 학술 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와 학술·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외대 특수어과들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4년 기준 한국외대 베트남어학과는 93.8%,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학과는 71.4%, 인도어학과는 71.4% 등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가 특수 외국어 및 지역학 인재 양성의 절대 강자인 것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한국외대는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 상호 학생 교류, 교육 교류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재학생에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2000명 이상의 학생이 한국외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학문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7+1 파견학생제도'는 8학기의 재학 기간 중 1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수학함으로써 본교생의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부터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서 수학하고 정규 학기로 인정받을 기회를 부여하고자 시작됐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대학교로 파견이 가능하며, 해외 대학에 방문학생 자격으로 학부 수업을 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환학생제도'는 한국외대와 해외 자매 대학이 학생·학점 교환 상호 협정을 맺고, 한국외대 학생과 자매 대학 학생이 일정 기간 교환하여 상대 학교에서 공부한 후 취득 학점을 소속 대학에서 인정하는 제도이다.
'2+2 복수학위제도'는 한국외대에서 2년, 파견 대학에서 2년을 수학하고 양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파견 가능 대학은 미국 델라웨어대학, 대만사범대학,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브룩 등이다. '외국어 졸업 인증제도'는 졸업과 동시에 외국어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졸업 학점 이수, 졸업 논문·시험 통과는 물론, 두 가지 이상의 외국어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야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