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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빛공해로 잠 못 이루는 도시

2016/06/22 16:40:06

◇수면방해·눈부심… 일상 속 빛공해

인공조명에 의해 발생하는 필요 이상의 빛이 사람과 자연에 피해를 주는 것을 '빛공해'라고 한다. 빛공해 종류는 크게 ▲침입광 ▲눈부심 ▲산란광 ▲군집된 빛 등 네 가지다. 임종민 한국조명연구원 조명환경연구본부장은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이런 빛공해를 흔히 겪고 있다"고 말했다.

'침입광'은 바깥의 불빛이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눈부심'은 자동차 전조등을 바라봤을 때처럼 강렬한 빛에 순간적으로 시각이 마비되거나 불쾌감을 느끼는 것. '산란광'은 조명 위쪽으로 누출된 빛이 대기 중에 퍼져 하늘이 전체적으로 밝아지는 현상으로 천체 관측을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다. '군집된 빛'은 번화가의 과도한 조명이 혼란스러움을 유발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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