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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시즌 5번째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20일(한국 시각)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친 김현수는 4회 말에 멀티 히트(타자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것)를 완성했다. 그는 팀이 2사 1루에 있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현수의 안타는 또다시 나왔다. 11대 6으로 앞선 8회 말 1사 뒤에 등장, 중전 안타를 날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즈전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3안타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가 11대 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김현수는 타율이 0.340(103타수 35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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