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0 03:00:05
방송대 문화교양학과에 재학 중인 장웅상(47·방송대 문화교양학과 3)씨는 현재 강연과 번역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방송대와의 첫 인연은 지난 2006년이다. 바쁜 일정 탓에 좋아하는 여행을 갈 시간이 없었다. 그는 여행에 대한 전문 지식을 얻기 위해 방송대 관광학과에 편입했다. 이를 시작으로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 교육학과까지 차례로 졸업했다.
“방송대에 입학하기 전에는 영어 외에 다른 학문에 대해서 지식이 없었습니다. 방송대에 입학하기 전에는 서양 문학만 알고 있었는데 방송대에서 동양 문학을 접하기도 했죠. 방송대에는 다양한 직업, 연령층의 사람들이 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이 덕분에 인간관계도, 생각하는 폭도 넓어졌습니다.”
장씨는 방송대 장점으로 저렴한 등록금과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자유를 꼽았다. 수준 높은 강의를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교육 환경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다.
그는 현재 방송대 성남 학습관에서 고전문학, 현대문학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수필로 신춘 문예에 등단하면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며 “문화교양학과를 예정대로 졸업하면 무려 6개의 학위를 가지게 된다”며 웃었다.
남상건 통증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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