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醫大 없는 중소 대학 부문에선… 카이스트 3년간 1위

2016/06/15 01:46:33

◇작지만 강한 대학, 카이스트·서강대

의대가 없고 학생 수 1만2000명 미만인 중소 규모 대학 그룹에서는 카이스트가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대학에 꼽혔다. 2위인 홍콩시티대보다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및 교원당 논문 수,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 큰 차이로 앞섰다. 3위 도쿄공업대(일본), 4위 국립칭화대(대만), 5위 IIT봄베이(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이 이 그룹 상위권에 랭크됐다.

서강대도 이 분야 아시아 10위를 차지하며 '작지만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서강대는 졸업생 평판도, 교원당 학생 수, 교원당 논문 수 및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 작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또 서울시립대(아시아 14위), 세종대(15위), 숙명여대(30위), 강릉원주대(36위)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시립대는 도시과학 분야와 세무학, 세종대는 경영대·항공시스템공학과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올해 화공생명공학부와 IT공학과 등 2개 전공으로 공과대학을 출범했고, 공학·비공학 간 융·복합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과기원, 연구 양과 질 모두 상승

특성화 대학 부문에서는 포스텍이 7년 연속해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교원당 논문 수'와 '논문 피인용 수' 지표가 작년보다 더 올랐다. 아시아 2위인 인도과학원보다 17.4점(총점 기준) 높은 94.1점을 받아 큰 차이로 1위를 지켰다. 인도과학원은 작년 2위인 국립대만과기대를 누르는 등 특성화 대학 그룹 상위권 10개 대학 중 인도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3곳이나 포함됐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