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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6월의 전쟁 영웅에 '이경복·백성흠 소위' 선정 외

2016/05/30 16:09:06

개전 5일 만인 6월 30일 북한군이 한강철교를 넘어오기 위해 정찰대를 투입하자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는 한 조가 돼 L-5 연락기에 급조된 폭탄 5발을 싣고 한강철교 상공 정찰을 위해 수원 기지에서 출격했다. 한강철교 쪽으로 기수를 돌려 북쪽 어귀를 정찰하던 중 이들의 연락기가 북한군에게 습격됐다. 습격 순간 북한군 탱크 수십 대를 발견한 이들은 기체가 손상된 위기 상황에서도 수원 기지에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했다. 이들은 기체 손실로 복귀가 불가능해지자 적 탱크를 향해 기수를 돌려 전진했다. 이들의 정찰 보고로 미 공군 전투기의 공격을 유도해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키고 아군의 후퇴와 미 지상군 참전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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