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소녀들'이 떠나간 자리에 '2016 우리가 사랑할 소년들'이 찾아왔다. 소년 24는 프로듀스 101과 닮은듯하면서도 다르다. 일단 경쟁을 통해 아이돌 멤버를 뽑는다는 점에서 프로듀스 101과 비슷하다. 하지만 세 가지 차별점이 있다. 프로듀스 101이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소년 24 참가자들은 기획사에 소속돼 있지 않은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다. 물론 이 중에는 YG, JYP, SM, 로엔 등 유명 기획사의 연습생 출신도 있고, 전직 아이돌 멤버로 데뷔를 했던 연습생도 있지만 현재는 모두 일반인 신분이다. Mnet은 지난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소속사 없이 음악에 대한 재능을 키워온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49명의 남자 연습생을 뽑는 데 1만명 가까이 모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