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력 갖춘 인재 양성
숙명여대는 지난해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의 IPP(장기현장 실습제)형 일학습 병행제 사업에 선정됐다. 2015년 2학기 상경계열·이공계열 등에서 150명이 넘는 학생이 100여 협약 기업에 인턴으로 파견돼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단순 업무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성과 공유까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산업 현장의 평가도 좋다. 실제로 IPP에 참여했던 졸업 예정자 19명 중 17명은 인턴 종료 후 바로 취업에 성공했으며 일부 재학생도 취업하거나 입사를 제안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숙대 IPP센터 관계자는 "인턴 면접을 보는 자리에서 즉석으로 정직원 자리를 내준 사례도 있다"며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기업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