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6년 만에 일궈낸 전국 대회 우승, '인천의 얼굴' 자부심 생겨
"전국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기뻐요. 이제야 어깨를 펴게 됐죠. '인천의 얼굴'이란 자부심도 생겼어요(웃음). 개인적으론 생애 첫 MVP를 받아 영광이에요." (이두나 양)
"(라)채윤이 공이 컸어요. 8강에서 소년체전 지역예선 때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팀을 만났거든요. 1점 차로 지고 있었는데, 채윤이가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에 공을 던져 골인시켰어요. 이 짜릿한 역전승이 우승 원동력이 됐죠." (황서윤 양·이상 6학년)
이날 만난 연학초 농구팀에겐 우승의 여운이 짙게 남아 있었다. 상기된 얼굴로 앞다퉈 소감을 말했다. 창단 6년 만에 전국 대회 시상대 꼭대기에 섰으니 그럴 만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