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5 16:47:34
나오미는 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에 맞춰 춤을 췄다. 이 과정에서 실수로 넘어졌지만, "내가 바닥에 누워서 뭐 하는 거지?"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끙끙" 신음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재 나오미가 할 수 있는 한국어는 한정적이다. IBM은 왓슨의 한국어 학습 속도를 높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왓슨은 IBM이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인공지능 수퍼 컴퓨터다. 2011년 2월 미국 ABC방송의 인기 퀴즈쇼 '제퍼디'에 출연, 74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챔피언을 꺾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언어처리, 정보수집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