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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서울과 중국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선 13일 오전 10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선열들이 되찾은 우리 땅, 우리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에는 박승춘 보훈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유족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 11시 정각에는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광복회 임직원과 회원,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임시정부 요인들을 추모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이 개최된다. 중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후난성 창사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는 창사 캠핀스키 호텔에서 13일 오후 6시(현지 시각) 진행된다. 지난 9일 충칭, 11일 상하이에서도 중국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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