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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생강나무, 봄인사 '활짝'… 꽃대궐 가볼까

2016/03/17 16:44:38

첫 주자인 창덕궁 생강나무 꽃은 후원 연못 중 하나인 관람지에서 만날 수 있다. 노랗게 물든 생강나무는 고궁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넣는다. 발걸음을 옮겨 낙선재로 향하면 매화와 수양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문화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다음 달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후원에는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며 방문객 누구나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경복궁도 화려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27일쯤 홍례문 어구에 피어나는 매화꽃이 가장 먼저 경복궁에 봄 소식을 전한다. 이어 자경전 주변과 아미산(교태전 후원)에 각각 살구꽃과 앵두꽃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5월 2일부터 7일까지 소주방에서 수라상(왕과 왕비의 평상시 밥상)을 체험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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