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16:37:43
다음 달 한국에서 올해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이하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이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어로즈)을 소재로, 세계 8개 지역을 대표하는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 2팀이 출전하고, 호주·뉴질랜드(1팀)와 중국(2팀), 유럽(2팀), 남미(1팀), 북미(2팀), 동남아(1팀), 대만(1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히어로즈'는 '스타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가 지난 20년간 공상 과학과 판타지에 기반을 두고 선보인 작품 속 용사·악역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팀전 게임이다.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원)에 달한다. 우승팀은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