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한국에서 올해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이하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이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어로즈)을 소재로, 세계 8개 지역을 대표하는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 2팀이 출전하고, 호주·뉴질랜드(1팀)와 중국(2팀), 유럽(2팀), 남미(1팀), 북미(2팀), 동남아(1팀), 대만(1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히어로즈'는 '스타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가 지난 20년간 공상 과학과 판타지에 기반을 두고 선보인 작품 속 용사·악역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팀전 게임이다.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원)에 달한다. 우승팀은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를 차지한다.
‘월드 드론 프리’ 英 15세팀 우승아랍에미리트가 주최한 세계 드론 대회인 '월드 드론 프리'(World Drone Prix)에서 12일(현지 시각) 영국의 15세 소년이 주도하는 드론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영국 서머셋에서 온 루크 배니스터(15)가 소속된 토네이도 X블레이드 배니 UK팀이 1등을 차지, 총 100만달러 상금 중 25만달러를 받았다. 대회는 4명이 한 조가 돼 좌석에 앉아 드론을 조종, 무인기가 두바이 마린을 비롯한 고층건물군 사이를 12바퀴 도는 경주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2017년 12월부터 열리는 '세계 미래 스포츠 게임' 대회 일정이 공개됐다. 내년에 열리는 이 대회에는 드론 날리기뿐 아니라 로봇 수영, 육상, 레슬링 대회, 자동차 경주 등에서 다양한 경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MLB 퍼펙트 이닝 16’ 내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