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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 지역구 253석, 비례 47석 외

2016/02/23 15:45:43

 여당(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정당)과 야당(현재 정권을 잡고 있지 않은 정당)이 오는 4월 13일 열리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와 관련한 선거구 획정 기준안에 전격 합의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23일 합의한 선거구 획정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 정수 300석은 유지한 가운데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각각 결정됐다. 19대 총선과 비교할 때 지역구 의석은 7석이 늘었고 비례대표 의석은 54석에서 7석이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8석이 늘었고 서울·인천·대전·충남은 각 1석이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2석이 줄었고 강원·전북·전남은 각 1석이 감소했다. 나머지 부산·대구·광주·울산·충북·경남·제주·세종은 현행 의석 수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 직후 선거구 획정 기준을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송부하고 오는 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야는 이와 관련, 25일 국회 안전행정위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고 법사위를 거쳐 가능하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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