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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평화합창단〈사진〉이 한국에서 공연한다. UN 합창단 동아시아 실행위원회 한국본부에 따르면 UN 합창단은 6월 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일 청주, 6일 판문점, 8일 부산, 10일 여수 등지에서 5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UN 설립 71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남북 분단의 아픔을 알리고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UN 합창단이 내한 공연을 하는 것은 1947년 창설 이래 처음이다. UN 직원으로 구성된 UN 합창단과 한중일 연합 평화기원공연단이 출연한다. UN 합창단 동아시아 실행위원회 시바타 세이호 이사장은 지난달 18일 한국본부 설립과 공연을 승인했다. 2일 한국을 찾은 시바타 이사장은 5일까지 공연 준비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UN 합창단은 30여 개국 UN 직원들로 구성됐다. 50여 개 언어로 아카펠라를 선보이거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민속 노래와 합창 음악 등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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