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을 지나자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란 주제를 갖고 국내 최초 유리 큐브로 지어진 대통령기록관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이곳에는 각종 문서와 선물, 사진, 의전 차량, 동영상 등 그동안 일반인들은 접하기 쉽지 않은 대통령 기록물이 실물 그대로 전시되고 있다. 이춘진 대통령기록관 학예연구사는 "단순히 기록물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대통령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