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6 10:30:01
◇문과보다 이과 출신이 취업 더 잘 돼
최근 대학 졸업생의 취업 통계 조사 결과, 의약계열 전공자의 취업률이 8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학계열(73.3%) ▲사회계열(62.3%) ▲자연계열(61.9%)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명의 연장, 복지 확대의 영향으로 의약계열 수요가 증가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공학계열의 취업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예술, 인문, 교육계열 등의 취업률은 각 59.6%, 57.5%, 52.9%로 저조했다. 이는 순수 학문에 대한 기업체들의 인력 채용은 줄고,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경영·경제학과 등이 속해 있는 사회계열은 문과 가운데서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학계열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 도래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2019년~2024년 기준으로 공학계열의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전망이다. 반대로 사회·교육·인문·예체능·자연계열 등은 대학의 인력 초과 공급으로 미취업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기업, 연구소 등 많은 취업처에서는 직무 연계성이 높은 인재 확보를 위해 기계·금속, 전기·전자, 건축, 화학공학 등 공학계열 위주의 인력 수요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