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모습의 다람쥐원숭이
키는 31.5㎝, 몸무게는 0.5~1.2㎏. 나는 앙증맞은 외모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다람쥐원숭이야. 남아메리카 등에 살고, 입 주변이 검은 게 특징이지. 꼬리 길이는 약 40㎝로, 몸길이보다 길어. 우린 보통 10~35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는데 간혹 300마리 정도 떼를 이뤄 살기도 해. 이럴 경우 낮에는 몇 개의 작은 무리로 나뉘어 먹이를 찾고 밤에 함께 모여 잠을 청하지. 나무에서 먹이를 찾을 땐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아.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재빨리 옮겨 다니며 곤충을 사냥해. 난 가끔 체온 조절을 위해 오줌을 손과 발바닥에 묻히곤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