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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터 유영(11·사진)이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18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피겨스케이터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4년 5월생인 유영은 지난 10일 끝난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83.75점을 기록,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만 11세8개월에 정상에 오르며 역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김연아로 그는 만 12세6개월에 우승했다. 동시에 유영은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점 180점대(183.75점)를 돌파했다. 유영은 싱가포르에서 6살이던 2010년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고, 2013년 한국으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지난해 만 10세에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에 선발된 유망주다. 올댓스포츠 측은 "이번 유영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물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앞으로 활약할 유망주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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