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13:28:19
문화재청은 31일 "조선왕조의궤 등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에서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嘉禮)를 비롯해 국가의 큰일을 치르면서 그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조선왕조의궤 1760건, 2756책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제작된 의궤로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조선만의 독특한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조선왕조의궤 외에도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 ▲구례 천은사 삼장보살도 ▲구례 천은사 관세음·대세지보살좌상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출토 금동불감 및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익재난고 권6~7 ▲역옹패설 ▲퇴계선생문집 ▲퇴계선생문집목판 등이 새롭게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된 10건의 문화재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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