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6 10:19:03
◇포스텍과 협력, 교과과정 설계·교수진 구성 등 함께해
공과대학 설립은 2년 전 황 총장이 부임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인문사회 비중이 높은 학제를 사회수요 및 외부환경 변화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던 때였다. 황 총장은 지난 2013년 창학기념식을 통해 공대 설립을 공개 선언했다. 그는 “올 초 공대설립추진사업단을 발족해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사제도, 장학 혜택 등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우수 교원을 초빙하고 실험실을 완비하는 등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텍(포항공대)이 인적 교류 및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텍은 지난 6월 숙명여대와 학술교류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여성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두 대학이 협력을 강화한다는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