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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체험하는 것'… 작품 만지며 창의성 길러

2015/12/20 17:01:29

이번 전시회는 멘디니가 직접 기획했다. 멘디니가 디자인한 '까르띠에 보석 기둥'이나 '작은 성당' 등은 유럽 현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다. 아이의 창의성을 높이는 작품부터 성인을 위한 럭셔리 디자인 작품까지 멘디니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디자인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한 학부모,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만하다.

관람객은 다양한 작품을 만지면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인은 체험하는 것'이라는 멘디니의 철학을 반영한 덕분이다. 어린 시절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디자인이 창의적 사고와 영감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전시장에 있는 모든 작품에 각자 숨겨진 의미가 담겨 있다. 앉을 수 있는 작품에 앉아 보고 들어갈 수 있는 전시실에 모두 들어가 '코드'를 찾는 일이 전시를 즐기는 방법이다. 스스로 해석하고 나중에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설명을 듣는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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