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풀며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익혔어요"
경대사대부초는 인터넷 윤리교실을 비롯해 정보통신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인터넷 윤리 의식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인터넷 윤리 공모전을 실시하는가 하면 선플누리단 동아리를 꾸려 주변 친구들에게 바른 인터넷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주기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도 펼친다. 박준우(40) 정보교육부장은 "아이들이 지식은 많지만,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윤리 의식은 부족한 편이다. 학생들에게 정보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이러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경대사대부초는 활발하게 인터넷 윤리교육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뽑은 인터넷 윤리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여러 프로그램 중 특히 주목받은 건 인터넷 윤리교실. 2013년부터 3년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체험 활동을 병행하며 학생들에게 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알려준다. 수업에 쓰이는 자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박 교사는 "올해는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달에 네 차례 인터넷 윤리교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