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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과목 표준점수 차 큰 편… 대학 반영 비율 살펴야

2015/12/15 16:36:42

인문계열ㅣ사례 2
국·영 성적 높고 어문계열 진학 원해


B 학생은 어문계열 및 교육대학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어, 영어 성적이 높지만 수학 성적이 낮다. 서울권 어문계열과 교대 지원을 노리는 B를 위해 수학영역과 탐구영역의 비중이 낮은 대학을 추천한다. 가군 경희대 인문계열과 한국외대 어문계열 학과는 안정지원할 만하다. 나군에서도 안정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청주교대, 춘천교대가 있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학생부 성적을 더 많이 반영하는 청주교대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다군에서는 건국대 영어영문학과, 홍익대 영어교육과가 적정선이다. 건국대는 영어(35%)와 국어(30%)의 반영 비율이 높아 B 학생에게 유리하다. 한편 홍익대는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모두 25%씩 반영하기 때문에 건국대보다 불리하다.

인문계열ㅣ사례 3
백분위 반영하는 여대 지원이 유리


C 학생은 국어, 영어, 탐구영역 순으로 성적이 높고 수학 점수가 비교적 낮다. 총점을 따져보면 표준점수(494점)보다 백분위(347점)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여학생이어서 백분위를 반영하는 여대에 지원하는 방안도 있다. 가군에서 성신여대 중하위권 학과에 안정지원하고 나군에서 숙명여대 하위학과에 상향지원하는 방법이 하나다. 가군에서 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에 상향지원하고 나군에서 서울여대 상위학과에 안정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다군에서는 상명대 교육학과나 서울여대 자유전공학과에 지원할 만하다.

조미정 김영일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

자연계열ㅣ사례 1
의대·서울대 진학 고민 중인 D

D 학생은 의과대학과 서울대 진학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서울대 자연계열 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A(25%) ▲수학B(30%) ▲영어(25%) ▲과학탐구(20%)다. 생명과학Ⅱ 백분위 성적이 84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탐구 영역 반영 비율이 높거나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불리하다. 가군에서 서울대와 의예과 모두 지원 가능하다. 충남대, 전남대 의예과는 과학탐구 반영 비율이 20%로 비교적 낮으면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다군에서는 수학·영어 반영 비율이 35%로 높고 국어·과학탐구 반영 비율이 15%로 낮은 단국대 의예과에 지원하는 게 낫다. 의예과 진학이 우선 목표라면 모집 인원이 많은 가군에서 의예과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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