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공지능 서버 '빅서' 공개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 서버 '빅서(Big Sur)'의 정체가 드러났다. 10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팀은 이날 8개 GPU를 사용해 기존 AI 서버보다 2배 빨라진 빅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해안 절벽 지대의 이름을 딴 빅서는 사진 인식, 뉴스피드 필터링, 자동 텍스트 번역 등에 사용 중인 새 서버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이 바로 이 서버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빅서는 이전에 쓰던 AI 서버의 2배 속도를 자랑한다. 빅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주축으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