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 박스
지난 8일 오후, 경기초 학생 여덟 명이 드림 박스 전달을 위해 SOS어린이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어린이들이 형제자매로 맺어져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마을형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이 건물 안으로 상자를 부지런히 옮기기 시작했다. 가로세로 27.5×22㎝, 높이 6㎝ 상자가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차곡차곡 쌓였다.
드림 박스는 경기초 전교 회장단과 임원들을 주축으로 10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드림 박스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기부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상자를 나눠주고 ▲각자 넣고 싶은 선물을 담아 되가져오게 한 뒤 ▲이를 어려운 또래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