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8 15:38:32
국립수목원은 8일 "곤충학 권위자인 박규택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와 곤충 애호가 주흥재 박사가 곤충표본과 사진 2만800여 점을 국립수목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명예교수와 주 박사가 기증하는 곤충표본은 평생 수집해 온 '모식 표본'과 슬라이드 사진이다. 모식 표본은 해당 종의 기준이 되는 표본으로, 신종이나 국내 미기록종을 발표하는 논문에서 증거 자료로 제출할 때 사용된다. 박 박사는 직접 신종으로 기재한 '솔피원뿔나방'을 비롯해 46종에 대한 대조 표본 89점과 국내외 산림 곤충표본 9600여 점을 기증한다. 주 박사 역시 국내외에서 직접 채집한 나비 표본과 평생 촬영한 나비 생태 슬라이드 사진을 포함, 1만1200여 점에 달하는 표본과 사진 자료를 기증할 예정이다.
대동단결선언문서 포함 2건 문화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