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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정의 쉽게 쓰는 자기소개서] 마인드맵을 만들면, 부족한 것이 보인다

2015/12/02 11:17:05

예시처럼 가운데 우선 ‘나’를 써두고 4가지로 뻗어나가며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4가지 항목 중 3가지는 대교협 공통 문항에 있는 요소로 정한다. 학업, 학교 활동, 봉사(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에 관한 것으로 한다. 그리고 나머지 1가지는 진로를 써둔다. 그리고 그 내용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기를 한다. 이 과정에서 사방으로 잘 뻗어나가는 상태가 되면, 제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어디 한쪽으로 잘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러면, 겨울방학 지나고 나서, 한 학기 동안 그 부분을 좀 더 채우려고 노력하면 된다.

4가지 기둥이 되는 항목을 써서 뻗어나가는 과정에 일관성이 그려진다면, 그것도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의 예시에서는 항목은 ‘국어’와 ‘교사’라는 키워드로 정리가 되고 있다. 키워드로 정리된다는 것은 일관성 있으면서도 꿈을 잘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맵이 그려졌다면 이 마인드 맵을 따라 실천을 꾸준히 해보라고 하고 싶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준비를 하자. 겨울방학, 당장 자기소개서 작성보다는 ‘자기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성 있게 시간을 채워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떤 일을 하든, 자기이해가 가장 최우선임을 우리 학생들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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